생활경제
이마트, 필리핀에 노브랜드 5호점 오픈
뉴스종합| 2021-04-28 11:22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3호점.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필리핀 마닐라에 노브랜드 5호점을 개점한다. 이마트는 특히 노브랜드 제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끄는데 힘입어 올해 안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5개 이상 추가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오픈하는 필리핀 5호점은 마닐라의 대형 쇼핑몰인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연면적 320㎡(97평) 규모로 들어선다.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 떨어져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난해 필리핀 지역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과자와 라면, 차, 냉동상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노브랜드 초코칩 쿠키, 노브랜드 버터쿠키 등 노브랜드 과자로 채워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 전체 상품 가운데 70%는 중소기업 제품”이라며 “지난해 기준 노브랜드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320곳으로, 필리핀 노브랜드가 인기를 끌수록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가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필리핀 노브랜드는 지난해 7월부터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메트로마트(METROMART)’와 협업,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는 ‘그랩마트(Grab Mart)’, ‘고 로빈슨(Go Robinsons)’과 제휴해 이커머스 플랫폼 수를 3개로 확대했다.

이마트 박희 노브랜드 사업기획 팀장은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는 현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여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서 우위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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