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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1골1도움 손흥민, 2020년 모습에 훨씬 가까웠다”
엔터테인먼트| 2021-05-03 07:54

손흥민(29, 토트넘)이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32분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린 손흥민(29, 토트넘)이 자신을 향한 비판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 32분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 대신 손흥민을 공식 KOM(King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몇 개월 동안 활약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셰필드전 1골 1도움 활약으로 최근 평가를 뒤집었다.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은 베일의 득점을 도왔고, 감아차기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2021년 버전보다 2020년 손흥민에 훨씬 가까웠다"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손흥민에게 부여한 평점은 9점.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일이 10점 만점을 받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승점 56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와 리버풀(승점 54)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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