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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랩스, 축산테크 스타트업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에 투자
뉴스종합| 2021-05-03 14:33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안동현·최성우)가 축산테크 스타트업 파이프트리 스마트팜(대표 이병권·장유창)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파이프트리는 양계 농가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해 질병을 예찰하고 종합적인 농장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닭, 오리, 거위 등 소(小)가축 중심으로 조류독감, 장티푸스 등 8가지 질병에 대한 주요 징후를 파악해 농가가 조기에 대응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닭의 생육 상태를 분석해 축사 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도 제공한다. 소가축 중심의 솔루션에서 돼지 등으로 사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팜모닝 스마트팜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농업을 농가에 보급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7월 무료 정보형서비스 팜모닝을 출시한 이후 생산부터 유통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올해 3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이번 파이프트리 투자를 통해 농가에 보급중인 팜모닝 스마트팜에 축산 분야 솔루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이번 파이프트리 투자를 계기로 축산분야의 스마트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이프트리와 시너지 효과를 내 동반성장하고, 경쟁력있는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M&A를 지속·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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