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흥국, 신호 어기고 ‘오토바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
뉴스종합| 2021-05-06 11:10
가수 김흥국(62)씨.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김흥국(62)씨가 대낮에 서울 시내에서 신호를 위반해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조사를 받고 있다.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도 황색 신호를 어기고 진입해 신호를 위반했으며,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당일 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 측은 이날 “오토바이가 차를 스치고 그냥 현장을 떠나 뺑소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설명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3년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바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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