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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대한노인회,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만든다
뉴스종합| 2021-05-10 09:01
LG유플러스는 대한노인회중앙회와 ‘디지털 경로당 구축 협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김호일 대한노인회 의장(오른쪽).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디지털 경로당을 구축한다. 대한노인중앙회와 손잡고 노인의 사회적 활동 역량 및 돌봄 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대한노인회중앙회와 ‘디지털 경로당 구축 협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경로당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과 돌봄 로봇 등이 도입된 공간이다.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노인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자 출결 상태를 분석해 고독사, 사고사에도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망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한다. 대한노인회는 관할 전국 6만 8000여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경로당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AI로봇은 대화, 긴급 통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과의 대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통화 기능을 활용해 안전을 보장한다. 지역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ICT 기반 교육 시스템과 원격 교육 솔루션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기존 노인 복지와 다른 내용의 사업화 모델 수립을 위해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추진했다”며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해 노인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ICT 역량을 총동원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어르신 돌봄은 물론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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