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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2021-05-12 07:01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울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빈센 제공]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업체 빈센(대표 이칠환)이 최근 울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선박 하이드로제니아를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대회를 마친 뒤 센터를 방문해 빈센 이칠환 대표에게 직접 선체 크기와 소재 등 간단 설명을 듣고 찬사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수소전기보트에 직접 탑승해 운항 방식 및 상용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칠환 대표에게 “한국에서도 빨리 상용화되어 운항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2021 부산국제보트쇼에서 명명식과 함께 최초로 공개,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럽 여러 나라에서 구매의향이 줄을 잇고 있다. 울산에서 실증화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국내 최초 상용화 수소전기보트가 될 예정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수소전기보트 상용화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소선박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은 2020년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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