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특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대상 前행복청장 외 4명 공개
뉴스종합| 2021-05-12 20:59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 대상 5명에 전 행복청장 외 현직 국가기관 고위 간부들과 전직 군 장성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본은 수사중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외 현 국가보훈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전 사단장급 군 장성 2명 등 4명 포함되어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수본은 그동안 수사 대상 고위공직자가 5명이라고 밝히면서도 전 행복청장을 제외한 4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5명은 부동산이 개발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세종시나 강원도 양구 등의 부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수본은 전 행복청장을 제외한 4명에 대해서는 아직 강제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 행복청장 이모씨를 소환 조사하고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검찰 요구에 따라 보완 수사 중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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