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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시 ‘7만전자’로…외국인, 하루에 7700억원 매도
뉴스종합| 2021-05-13 17:58

[헤럴드경제]삼성전자가 13일 외국인 매도에 따른 약세를 보이면서 종가 기준으로 4개월여만에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88%(1500원)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로 내려간 것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보통주 772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이 됐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삼성전자 보통주 총 2조7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한때 장중 9만68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를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이후 8만원대 박스권에 갇혔다가 결국 7만원대로 떨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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