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생명, 인공지능이 보험계약 심사
뉴스종합| 2021-05-17 10:56
[신한생명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신한생명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 원더라이터(Wonderwrite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원더라이터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심사결과를 예측하는 AI시스템이다. 약 2100여개의 질병에 따른 다양한 심사 기준을 수립해 정교한 AI 모델을 구현했다.

기존의 계약 심사는 가벼운 질병이나 사고라 하더라도 심사자가 직접 처리해야 해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AI 원더라이터 도입으로 신속하면서도 정교한 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계약별 리스크 등급을 생성해 위험군이 높은 계약은 심사자에게 계약 배분 단계에서부터 관리가 가능토록 하여 심사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그리고 온라인 유통서비스와 같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심사 진행 및 예상 완료 일자를 안내할 수 있게 했다. 가입가능여부를 즉시 확인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교한 AI 심사를 도입하고자 당사 기술만으로 자체 개발했다”며 “AI 원더라이터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심사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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