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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가능해진다
뉴스종합| 2021-05-17 11:27
이종환(왼쪽 두번째)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이 지난 14일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본사에서 진행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앞으로 전기차 충전 및 결제가 카카오와 연계돼 한층 간편해진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카카오모빌리티는 28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보유하고 있다.

두 기관은 카카오내비와 차지링크(ChargeLink)를 연계해 내비게이션에서 운행경로 상 최적의 충전소를 찾아가고, 결제까지 가능한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지링크 서비스는 한전이 개발한 로밍 플랫폼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또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의 충전기 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또 한전은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한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카카오 T 주차장을 대상으로 한전의 로밍플랫폼 차지링크를 연계, 전기차 충전 후 출차시 주차요금을 자동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향후 무인 주차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지자체에서는 공영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충전기를 이용한 고객에게 주차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운영 중 이지만 인주차장에서 주차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출차시 이용자가 주차장 콜센터로 주차요금 할인을 요청해야한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두 기관의 협력 모델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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