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주목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이 헐리우드 유명 제작사 MGM 인수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MGM이 운영하고 있는 MGM 그랜드호텔 전경.[A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이 영화 ‘007 시리즈’ 등을 제작한 헐리우드 유명 제작사 MGM 인수를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90억달러(약 10조1160억원) 전후에 MGM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계약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계열사 프라임비디오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구독자 2위로, 1위인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MGM 인수로 아마존이 넷플릭스 대항마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앞서 넷플릭스, 애플 등도 MGM 인수를 타진했지만, 협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애플은 MGM 가치를 60억달러(약 6조744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MGM 보유 콘텐츠 가치는 100억달러(약 11조2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