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차기 이사장 3파전…김복철·박상열·조영화 박사
뉴스종합| 2021-06-11 18:07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으로 그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차기 이사장 선임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1일 2차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 원장, 조영화 전 성균관대 소프트웨어대학 석좌교수를 이사장 후보로 선정, 이들 3인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무순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복철 원장은 2018년 8월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앞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25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2019년 10월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 회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을 겸임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상열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헤럴드경제DB]

박상열 전 원장은 2017년 1월부터 3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2019년 3월부터 4년의 임기로 국제도량형위원회 물질량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출, 전 세계적 측정표준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또 2018년 3월부터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기관 운영과 정책대안 발굴 등에 노력해 왔다.

조영화 전 성균관대 석좌교수.[성균관대 제공]

조영화 전 교수는 2001년부터 6년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차세대정보·컴퓨터기술개발사업연구자협의회장을 거쳐 성균관대 소프트웨어대학에서 석좌교수를 맡아 후학 양성에 매진해왔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향후 최종 후보 1인을 대통령에 제청, 대통령 재가를 받아 최종 임명된다.

nbgk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