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구, 보육교직원 심폐소생술 비대면 교육·안전키트 지원
뉴스종합| 2021-06-25 09:14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을 활용한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중부소방서가 협력해 관내 어린이집 소속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적용할 수 있는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실습을 대면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 일상화로 실습 부재 등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65개소 어린이집에 심폐소생술 안전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

심폐소생술 안전키트는 자동심장충격기(AED) 모형상자와 CPR 모형 튜브, AED 패드 스티커,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모형의 튜브에 바람을 넣어 정확하게 부위 압박시 소리가 나 교육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청각 교육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위험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제품이다.

지난달 31일 4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석한 비대면(ZOOM) 교육은 사전 전달된 심폐소생술 안전키트와 실습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먼저 영유아 안전사고 종류 및 대처방법과 영유아, 성인 하임리히법(기도 폐쇄 처치법)을 소개해 대상별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했다. 아울러 키트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보육교직원들은 설문지에 ‘소방관 강사님이 교육 참여자들과 끊임없는 소통하고 실습 시 반복적으로 알려주셔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충분했다’, ‘무료로 제공해 주신 심폐소생술 안전키트가 효과적인 교육실시에 한몫했다’ 등 만족스러운 교육소감을 남겼다.

앞으로도 구는 보육교직원 대상 비대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백신접종 완료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등 현장교육이 가능한 시기에는 대면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내 모든 어린이집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육교직원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근무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재난안전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보육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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