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친 원희룡 의원모임 ‘희망오름’ 7일 발족…현역 33명 참여
뉴스종합| 2021-07-06 16:2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지하는 현역의원 모임 ‘희망오름’ 포럼이 7일 발족한다. 국민의힘 내 특정 대선주자를 지원하는 현역의원 모임이 출범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회의원 연구모임 ‘희망오름’ 포럼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포럼의 공동대표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과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다. 여기에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간사를 맡아 포럼을 이끈다.

포럼의 발기인에는 현재 총 33명의 국민의힘 현역의원이 참여키로 한 상태다. 강민국, 구자근, 김선교, 김승수, 김영식, 김예지, 김형동, 김희곤, 박대수, 박성민, 박수영, 배준영, 백종헌, 서정숙, 엄태영, 윤두현, 윤재옥, 이영, 이용, 이종성, 이채익, 전봉민, 정동만, 정운천, 정희용, 조명희, 최승재, 최춘식, 최형두, 한무경, 허은아, 홍석준, 황보승희(가나다순) 등이다.

행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날 ‘국민이 원하는대로 대한민국도 바뀝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참석한 국회의원과 국민참여인단이 원희룡 지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통할 예정이다. 국민참여인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실시간 화상연결로 참여한다.

엄태영 대표는 “오만과 편견, 부당한 기득권에 안주하는 불공정과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구자근 간사는 ‘희망오름’에 대해 “희망을 분출하고 바름과 공정, 희망 사다리와 변화 등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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