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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잠실·고척 경기 취소
엔터테인먼트| 2021-07-09 14:54
잠실야구장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발생해 또다시 야구계 비상이 걸렸다.

KBO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기로 한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전,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전을 취소했다.

NC 선수단은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되고, 최근 NC와 경기를 치른 두산 선수들도 전원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NC 선수단은 원정 숙소로 쓰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전원 PCR 검사를 했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엔 kt wiz 코치와 두산 베어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6월 29일 잠실 kt-LG전, 대전 두산-한화전이 처음으로 취소됐다. 다행히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한숨 돌렸지만 열흘 만에 NC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취소한 고척 NC-키움전, 잠실 LG-두산전은 추후에 편성한다.

한편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함에따라 프로야구 수도권 경기는 이 기간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됐다.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경기에는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1단계는 수용인원의 70%, 2단계 50%, 3단계 30% 비율을 적용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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