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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액체생검 기반의 miRNA진단법 개발로 '암진단'
뉴스종합| 2021-07-12 13:49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클리노믹스가 위암 조기진단 마커 발굴 및 암진단제품 조기 상용화를 위하여 액체생검을 이용한 miRNA 검출 분석진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에는 클리노믹스가 상용화하여 판매중인 액체생검 OPR-2000™ 장비와 LBX1 Disc를 이용한다. 즉 OPR-2000™을 활용하여 혈액에서 분리 및 검출된 암 관련 후보 miRNA를 선정하고, 새로 도입한 Promer주) 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암 발병 위치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이 기술은 ctDNA(Point Mutation) 및 miRNA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검사 정확도 향상, 빠른 속도, 편의성 및 원가절감, 발굴된 신규 마커를 이용한 여러 질병의 스크리닝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 검진이 보편화 되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암의 초기 단계에 증상이 특이하지 않아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간주해 버리거나 용종 발견시 3mm 이상일 경우 눈으로 구별하여 조직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그보다 작은 경우에는 진단이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클리노믹스의 주요 목표는 종양의 위치 및 형태 등에 따라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액체생검을 통하여 조직생검 이상의 정보를 얻고자 한다. 즉, 액체생검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 마커를 DNA나 RNA와 같은 분자를 검출하는 분자진단법을 통환 유전질환에 관한 분석 및 임상적 유효성을 밝히는데 목표를 두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기술개발에는 누리바이오가 공동연구에 참여할 것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위내시경의 위암진단의 단점 보완, 동반진단 유도,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 및 처방 연계 가능성 확보등 다양한 효과가 예측된다. 이번 연구에 클리노믹스의 액체생검 플랫폼인 CD-PRIME 및 LBX 디스크를 폭넓게 활용하게 되어 액체생검 플랫폼 매출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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