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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바둑 ‘빅4’ 제4회 오청원배 출격…3번째 우승 도전
엔터테인먼트| 2021-07-15 07:17

김채영 최정 오유진 조승아(왼쪽부터)/[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바둑을 대표하는 '빅4'가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타이틀 사냥에 나섰다.

한국은 랭킹시드를 받은 최정 9단,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조승아 3단 등 4명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중국이 가장 많은 9명이 나서고, 일본 5명, 대만 2명, 유럽 2명, 북미 2명 등 모두 24명이 참가해 우승을 가린다.

주최국 중국은 디펜딩챔피언 저우홍위 6단과 준우승자 위즈잉 6단을 비롯해 루이나이웨이 9단. 루민취안 6단, 왕천싱·리허 5단, 팡뤄시·탕자원 4단, 리신이 3단 등 모두 9명이 나선다.

일본은 스즈키 아유미 7단, 셰이민 6단,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과 나카무라 스미레 2단 등 5명이, 대만은 헤이자자 7단, 루위화 3단 등 2명이 출전한다. 헤이자자 7단과 스미레 2단은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본선 1회전에는 16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8명을 선발한다. 이어 본선 2회전에는 1회전 통과자 8명에 시드자 8명이 합류해 총 16명이 토너먼트로 결승진출자를 가린다.

2회전에 직행하는 선수는 중국 6명(저우홍위, 위즈잉, 루이나이웨이, 왕천싱, 리허, 탕자원), 한국 1명(최정), 일본 1명(후지사와 리나)이다.

한국은 2018년 첫 대회에서 김채영, 2019년 최정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지난 대회에서는 오유진 7단의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8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500만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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