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인도양 대표 신혼·골프여행지 모리셔스도 여행 개방
라이프| 2021-07-20 10:20
모리셔스에선 유러피언투어 대회가 열릴 정도로 골프장이 수려하고 해양관광자원이 많아 골프여행과 신혼여행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벨마프라지 레전드 골프코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도양의 인기 신혼여행·골프여행지 및 휴양지로 꼽히는 모리셔스가 해외여행객 입국을 허용했다.

20일 모리셔스정부와 에어모리셔스 항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15일부터 해외여행객 입국 허용을 재개했으며 두 번의 단계별 절차를 통해 입국이 가능토록 했다.

1단계는 2021년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입국자에 적용되며 백신 접종을 받은 여행객들이 모리셔스의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지속가능성 정책에 따른 자연보호로 많은 동물들이 겁 없이 살아가는 모리셔스 카젤라파크

백신을 접종한 휴가객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 종사자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모리셔스 내 14곳의 ‘리조트 버블’로 선정된 안전하고, 멋진 리조트에 14 일 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더 오랫동안 머물면서 모리셔스의 명소들도 둘러 볼 수 있다.

10월 이후 2단계에선 자유여행에 가깝게 입국 규제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리셔스 스티븐 오비가두(Steve Obeegadoo) 부총리 겸 관광부 장관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을 재차 확인한 뒤, 향후 12개월간 65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리셔스는 GDP의 7%를 투자, 백신 접종에 힘써 9월까지 전 국민의 2/3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으며, 현재까지 팬데믹에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는 세계적인 평가를 받아 해외 관광객들을 다시 맞이 할 수 있게 되었음을 전했다.

모리셔스 해안 풍경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다양한 문화적 특색과 모리셔스 만의 환상적인 자연 경관, 화려한 리조트 들과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의 향연, 이에 어우러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목적지로 성장하고 있는 활기찬 모리셔스 경제가 ‘모리셔스’를 단순한 여행 관광지로서뿐만 아니라, 누구나 와서 머물고 싶어하는 국제적인 여행 목적지로 만들어가는 독특한 요소라고 에어모리셔스측은 전했다. 정부와 항공사는 방문객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셔스는 세이셸, 몰디브와 함께 인도양 3대 신혼여행지이자 남자프로골프 유러피언 투어까지 열리는 골프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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