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STEPI “리빙랩 스케일업 위한 제도적 지원 시급”
뉴스종합| 2021-07-21 15:20
송치웅 STEPI 부원장이 제 22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에서 문미옥 원장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STEP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R&D·교육·사회·지역·산업 혁신 등 분야별로 산재된 리빙랩 활동을 연계·확산·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0일 ‘리빙랩 고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22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문미옥 STEPI 원장의 개회사와 윤난실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연구자, 시민사회 등 각 분야별 리빙랩 활동의 어려움과 주요 과제를 살펴보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문미옥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리빙랩은 수평적 협력을 중시하는 새로운 유형의 혁신활동이기 때문에 기존의 정책이나 제도 체계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리빙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은 축사를 통해 “리빙랩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기업, 과학기술자의 눈이 아니라 정책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으로부터 출발한다”면서 “리빙랩 활동이 한 단계 더 전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찾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제1발제를 맡은 한동숭 전주대 교수(대학리빙랩네트워크 회장)는 ‘대학 리빙랩 활동의 주요 이슈와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학의 리빙랩 활동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소개했다.

한 교수는 대학의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리빙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학 리빙랩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학습기반의 리빙랩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내 거버넌스 ▷지역사회 활동조직과의 연대 ▷대학리빙랩네트워크를 통한 연대와 협력 등을 제시했다.

제2발제인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활동으로서 리빙랩 추진의 주요 이슈와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공공기술단장은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활동에 있어 수요자 참여형리빙랩 활동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제도적 개선 사항을 전했다.

허 단장은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위한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리빙랩에 대한 국민과 연구자의 인식 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리빙랩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제안했다.

제3발제를 맡은 김민수 시민참여연구센터 운영위원장은 ‘시민참여형 혁신활동으로서 리빙랩 활동의 주요 이슈와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지역 기반 리빙랩 활동에서 발생되는 중요한 변화와 혁신의 확장과 축적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제4발제를 맡은 송위진 STEPI 선임연구위원은 ‘과학기술과 사회혁신의 통합모델로서 리빙랩 활동의 주요 이슈와 제도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리빙랩 촉진을 위한 새로운 지원 조직과 프로그램 설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리빙랩 활동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주제·영역·지역별 리빙랩 플랫폼의 형성과 발전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에 ‘사회기술혁신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TEPI 제공]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은영 경남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김형균 이용빈의원 보좌관(이용빈의원실), 성지은 STEPI 선임연구위원, 최이성 사회혁신포럼 대표가 리빙랩 고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bgk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