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맏형’ 오진혁도 중도 탈락…이제는 남은 김우진에 달렸다
엔터테인먼트| 2021-07-29 12:09
오진혁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남자양궁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이 개인전 32강전서 탈락했다.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은 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슛오프 끝에 패했다.

세트포인트 4-2로 앞섰던 오진혁은 4세트에서 마지막 두 발을 7점과 6점에 쏘며 세트를 뺏겨 동점을 허용했고 5세트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슛오프로 갔다.

한 발씩 차례로 쏴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오진혁이 9점을 쏜 반면 다스는 10점에 명중, 16강행 티켓을 놓쳤다.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과 금메달을 합작한 오진혁은 개인전에서 2관왕과 함께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은 2번째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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