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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 261명 31일 퇴원·퇴소
뉴스종합| 2021-07-29 16:19
국방부는 29일 청해부대 34진 장병 확진자 272명 중 261명은 감염 전파 우려가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오는 31일 퇴원 또는 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오는 31일 퇴원 또는 퇴소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9일 청해부대 34진 장병 확진자 272명 중 261명은 감염 전파 우려가 없다는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오는 31일께 퇴원 또는 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남아 있어 의료진이 31일 퇴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퇴원 또는 퇴소하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자택이나 부대시설에서 약 1주간 휴식기간을 갖는다.

확진자 272명은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치료·관리 중이다.

국군수도병원 4명, 국군대전병원 10명, 민간 병원 5명 등에 분산돼 입원 치료 중인 19명은 모두 경증 상태다.

국방부는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연령층인 데다 치료도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 위중한 환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음성 판정을 받고 진해 진남관시설에서 1인 격리 중인 29명은 오는 8월 2일께 격리 해제 전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3일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중간 PCR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국내 복귀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확진자는 지난 25일 격리 중 추가된 1명을 포함한 총 272명으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이 완치 후 정상적으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껏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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