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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양팀 다 응원했던 女복식 3·4위전…김소영-공희용이 웃었다
엔터테인먼트| 2021-08-02 14:36
김소영-공희용이 2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서 이소희-신승찬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우리 선수들끼리 만난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킴콩'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동갑내기 단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에게 2-0(21-10 21-17) 완승을 거두고 동메달 주인공이 됐다.

4-0으로 리드를 잡은 김소영-공희용은 12-6 더블스코어로 이소희-신승찬을 따돌리며 1게임을 여유있게 가져왔다. 김소영-공희용은 2게임서는 4-7로 밀렸지만 11-10으로 뒤집은 뒤 접전을 펼치다 19-16으로 리드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을 여자복식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 리우 대회에서는 신승찬이 정경은과 함께 동메달을 땄다.

2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 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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