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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하라는 대로 해온 호텔업계 위해 숙박할인권 풀어라”
라이프| 2021-08-05 18:3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힘겹지만, 방역 지침, 이용객 수 제한 등을 철저히 지켰고, 앞으로도 지킬테니, 숙박 할인권 지원사업 등 지원책을 마련해달라.”

호텔업계 대표들은 5일 오후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정책 연장 방침과 관련해 호텔 방역 상황을 점검하러 나온 김정배 문체부 2차관에게 그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왔는데, 정부가 제한을 했으면 뭐라도 보여달라는 취지로 이같이 주문했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서울 용산구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민이든 관이든 걱정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서울 용산구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을 방문하면서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있다. 이러는 사이 한 호텔지배인은 본연의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에 있는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을 방문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8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체 객실의 3분의 2 이용 제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른 입실 제한 등을 중심으로 호텔의 방역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숙박시설에서의 파티 금지와 관련해 호텔 부대시설 내 모임 제한 등을 강조한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호텔업계 및 현장 관계자들은 숙박 할인권 지원 사업 재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호텔업을 지원하고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호텔업계의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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