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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레이크머티리얼즈, 메타버스 열풍 속 마이크로LED 핵심 소재 세계1위 부각
뉴스종합| 2021-08-06 09:47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서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를 비롯해 퀀텀닷(QD), LED와 같은 다양한 '자발광 기술'이 가장 중요한 기술 플랫폼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LED, 디스플레이 등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TMA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오전 9시 44분 전일 대비 190원(4.20%) 상승한 4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지난 5월에 열린 디스플레이 위크 2021’(SID 2021) 행사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메타버스 트렌드 속에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기뿐만 아니라 초대형 월마운트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윈도우, 미러 디스플레이 등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현실을 증강해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사장은 이런 변화의 방향이 가리키는 가장 중요한 기술 플랫폼이 바로 화질과 폼팩터 우수성을 모두 갖춘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유기 금속 화학물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LED와 태양광,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 태양광, 반도체 등의 소재로 활용되는 초고순도 유기금속 화합물 TMA(트리멘탈알루미늄)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TMA는 공기 중에서 인화성이 강하고 합성이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기초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TMA 생산업체가 단 4곳 뿐인 상황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LED 전구체 소재 분야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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