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근대5종] 정진화, 3개 종목 중간합계 2위… 사상 첫 메달 가능성
엔터테인먼트| 2021-08-07 19:18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정진화가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승마 경기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진화(LH)와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의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이어갔다.

정진화는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까지 치른 가운데 중간 합계 847점으로 조지프 충(영국·859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웅태는 831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러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전까지 한국 근대5종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1위였다.

남자부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 김미섭, 2012년 런던 대회의 정진화, 여자부에서 전날 김세희(BNK저축은행)가 각각 11위에 오른 바 있다.

남은 육상과 사격의 복합 경기인 레이저 런은 앞선 3개 종목 합산 성적에 따라 출발에 차등을 둔다. 정진화는 충보다 12초, 전웅태는 24초 뒤에 출발한다.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전웅태가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승마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