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공예박물관 ,‘여름엔 모시해’ 비대면 모시공예체험 운영
뉴스종합| 2021-08-09 09:06
'여름엔 모시해'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이 절기별 공예감상과 체험 프로그램인 ‘여름엔 모시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여름엔 모시해’는 여름 옷감의 대명사인 모시를 소재로, 집에서 모시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예로 일상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절기별 공예감상 ‘여름엔 모시해’ 는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인 ‘조각보’. ‘밥멍덕(밥을 따뜻하게 보관하기 위해 밥을 담은 그릇을 씌워두는 주머니)’, ‘운봉수 향낭’(구름 위를 나르는 봉황을 수놓은 향주머니)을 감상하고, 이를 모티프로 하여 다양한 모시 공예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프로그램인만큼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우편으로 비대면 공예키트가 배송된다. 구성품은 모시 5종, 바늘, 견사, 부속품 그리고 제작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소장품을 감상하고 모시공예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영상과 제작 가이드북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여름엔 모시해 비대면 공예 키트 뿐 아니라 서울공예박물관이 소장한 공예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시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일상에 향유하는 공예가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자에 한해 비대면 공예 키트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영상은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SeMoCA TV)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공예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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