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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품 공원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
뉴스종합| 2021-09-10 07:54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수도권 대표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이 환경복원사업, 명품 트레킹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도민들을 맞이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인산도립공원은 가평군에 소재한 축구장 4000개의 규모(3만7691㎡)의 산림공간으로, 약 12km의 용추계곡과 다양한 생물이 자생해 ‘코로나 블루(Blue)’를 해소하기 위한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작년 연인산 정상에 전망데크와 이색 이정표를 설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 동굴, 화전민 자녀들이 다니던 내곡분교터, 숯가마터, 선녀탕 등에 대한 스토링텔링 안내판 설치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010년부터 시작된 용추계곡 주변 환경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물안골 지역 자생식물원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환경복원 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계절 개화 수종을 집중 식재해 ‘연인(戀人)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조성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계곡에서 경관이 가장 빼어난 용추계곡 상류 지역(물안골~전패고개)에 약 6.5km 규모의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토록 징검다리 10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향후 화전민터 및 숯가마터에 대한 복원과 출렁다리 설치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도민에게 힐링과 행복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가평 8경중 하나인 용추폭포 주변에 약 80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정자를 설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포 주변 경관 저해 수목에 대한 제거를 통해 폭포와 주변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환경을 정비했다.

오는 2022년에는 매년 늘어나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인산에서 탐방객이 가장 많은 백둔리 주차장에 최신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하고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망 설치와 노후화된 공원 시설물을 보수·보강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망능선, 장수능선의 약 70년 수령의 철쭉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정작업, 숲가꾸기, 가지치기 등 수목 관리와 더불어, 포토존, 쉼터 등을 조성해 ‘연인산 철쭉 명소화’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환경복원 사업을 완료하고, 화장실·탐방로 등 노후 시설물의 지속적 보수·개선, 숲 해설·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품 공원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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