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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김민재, 유로파리그 데뷔…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엔터테인먼트| 2021-09-17 08:06
김민재(오른쪽)가 프랑크푸르트의 지브릴 소우와 볼을 다투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한국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5)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 데뷔했다.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1-2022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는 1-1 무승부.

지난달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의 유로파리그 데뷔전이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전반 10분 만에 메수트 외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디에고 로시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흐르자 외질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재차 밀어 넣었다.

하지만 전반 41분 프랑크푸르트가 샘 라머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5분 라머스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추가 시간 펠카스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뒤 베리샤가 재차 차 넣었지만,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베리샤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선 것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김민재는 이날 여러 차례 탄탄한 수비로 팀의 실점 위기를 막았다.

전반 23분 프랑크푸르트 지브릴 소우의 슛을 문전에서 몸으로 막았고, 후반 30분에는 세컨드 볼을 잡은 필립 코스티치의 슛을 재빠르게 달려들어 차단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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