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부선 "재명씨, 대장동 살짝 알려줬으면 우리관계 비밀 지켰을텐데"
뉴스종합| 2021-09-22 13:50
배우 김부선 [OSEN]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저격해온 배우 김부선씨가 "재명씨는 대장동에서 모르는 분들께도 돈벼락을 맞게 해주면서 내게도 살짝 알려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비꼬았다.

김씨는 22일 페이스북에 "그랬다면 우리 관계 끝까지 비밀로 해줄 수도 있었을 텐데 참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명씨, 지난번에 쌀 한 가마니라도 보내라고 말했는데 끝내 외면하신다. 조금 실망”이라며 “재명씨는 이제 세속을 떠나 천상에서 환골탈태해 1300만 도민들을 위해 단 돈 1원도 받지 않은 예수, 부처와 같은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 위대한 결단에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고 비아냥댔다.

김씨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장동 의혹을 영화 '아수라'에 빗댄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아수라는 각종 비리와 위법을 저지르던 박성배 안남시장(황정민)의 불행한 최후를 그린 영화다.

김씨는 “아수라, 이재명 게이트 빼박”이라며 “재명씨 특검 가자”는 글을 남겼다.

김부선은 이 지사와 2007년 만나 15개월간 연인 관계였으나 이를 이 지사가 부인하고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8년 9월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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