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집콕시대, 안방서 즐기는 세계 도시...‘2021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팡파르
뉴스종합| 2021-09-27 11:30

풍성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의 첫날, 서울시민, 국내 거주 외국인, 주한외국대사관과 전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인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막이 오른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집콕!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도시 문화’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매년 서울광장·청계천 인근에서 해외 공연단의 공연, 세계관광홍보?음식전 등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0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선언, 서울시의회 의장 및 주한외교단장의 축사, 퓨전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여행, 문화, 음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5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해외도시들이 참여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고 여행지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영상 공모전 ‘여행트립멘터리, 너의 여행스타일을 보여줘’는 코로나19 이전 국내외 여행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있는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랜드마크 DIY키트’ 및 ‘랜드마크 팝업북’을 받을 수도 있다. 주한외국대사관이 선정한 각국의 랜드마크로 제작된 DIY키트와 팝업북은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에 대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내 위치한 이국적인 장소들과 해외 전통문화공연 역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외국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서울 속 맛집과 멋집을 알고 싶다면 주한외국대사관이 추천하는 ‘서울 속 맛집, 멋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또 해외 전통문화공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해외친선우호도시 공연 영상’ 프로그램은 과거 행사에서 서울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공연 영상과 신규 공연 영상 등 총 10편을 공개해 시민들이 집에서도 해외 전통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10일에는 서울시민, 주한외국대사관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폐막식(온라인 퀴즈쇼)‘과 ’K-POP 한류 토크쇼를 열어 전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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