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DL케미칼, 美 화학기업 크레이튼 1.8조원에 인수
뉴스종합| 2021-09-28 07:02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DL케미칼이 미국 화학기업 크레이튼 지분 10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크레이튼은 2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크레이튼 이사회에서 승인됐다.

DL케미칼은 100% 지분 인수를 위해 대주주 보유 지분과 소액주주 상장주식도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크레이튼은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2009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접착제, 도료, 윤활제, 의료용 장갑 등 화학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회학기업이다.

지분 매입에 따라 크레이튼은 DL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올해 초 DL에서 물적분할한 DL케미칼은 세계 회학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대규모 인수합병을 물색해왔다.

DL케미칼이 인수한 크레이튼은 작년 기준 매출액이 DL케미칼의 2배가 넘는다. 그만큼 업계에선 이번 인수가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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