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전남도, 문화재청과 남도종갓집·고택 활용 관광산업 활성화
라이프| 2021-09-28 07:38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라남도는 문화재청 주관 '2022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도내 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 남도종가 문화 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조루 안채2층 전망좋은 다락방은 여성들을 위한 휴식처였다. [남도일보 제공, 서정현 선임기자]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나주 ‘문화집합소 남파고택’의 문화예술체험 ▷곡성 제호정 고택의 ‘전유성과 함께 곡성 제호정 고택에서 풍류’ 인문학 강의 ▷구례 '운조루 문화뒤주 프로젝트' 등으로 친환경 농촌 체험 및 생태 체험활동이 포함됐다.

또 ▷삼베를 활용해 보성의 멋과 맛 체험, 서편제 소리 등을 체험하는 ‘보성의 소리, 멋, 맛에 빠지다’ ▷강진의 ‘더 샵 252 영랑생가!’ 작은음악회 ▷영광의 세 효자의 효 예절교육을 배워보는 ‘주역으로 본 매간당 고택의 효 비밀’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라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 5개 사업이 선정돼 나주, 구례, 강진, 영암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대상으로 광주 고원희 가옥, 경주 최부자댁을 비롯한 고택·종갓집 활용 45건, 생생문화재 165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07건, 문화재야행 45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3건 등 총 405건을 선정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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