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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만의 때 이른 한파…12월 초순의 기온
뉴스종합| 2021-10-17 08:17
17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 올해 첫 상고대가 피어 탐방객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17일 오전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 아침 기온이 0도로 뚝 떨어지며 64년 만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상내륙, 산지는 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17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산간 마을 주민이 집 밖에 내놓은 플라스틱 용기에 얼음이 얼어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3도 △제주 11도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 0도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낮으며 12월 초순 기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제주 17도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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