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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상계1구역 재개발 따내…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돌파
부동산| 2021-10-18 14:14
서울 노원구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실적 1조2768억원을 기록했다.

HDC현산은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78% 득표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아파트 138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2930억원 규모다. HDC현산은 상계1구역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서울 동북권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통과 주거여건이 양호한 사업지로, 특히 인접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HDC현산은 기대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스마트 기술력뿐 아니라 교통·인프라 등 프리미엄 요건을 갖추고 있는 서울의 좋은 입지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앞서 HDC현산은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경기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서울 미아4구역 재건축 등 서울·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HDC현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 공릉역세권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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