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대한항공, 19개월 만에 하와이 하늘길 다시 연다
뉴스종합| 2021-10-20 08:50
와이키키 해변 전경. [하와이 관광청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대한항공이 11월 3일 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지난 2020년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만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 시간 당일 오전 10시 정각 도착한다. 복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40분 호놀룰루를 출발, 다음날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인천~하와이 노선을 1일 2회 씩 매주 14회 운항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및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했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중단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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