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정원 “北, 코로나 확진자 없다…백신 지원 전부 거부”
뉴스종합| 2021-10-28 18:10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오른쪽두번째)이 28일 국정원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 출석, 감사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기조실장, 윤형중 1차장, 박지원 국정원장, 박정현 2차장.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가정보원이 북한 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 국정감사 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 내 코로나19 발생이 없다고 본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이전과 대동소이하다”고 전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의원 역시 “(북한 내에는) 코로나19도, 백신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대해 “(북한이)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 “코백스(COVAX, 개도국 백신공유프로그램)에서 지원하겠다는 것도 안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식은) 무상도 있고 유상도 있으나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북한이) 중국, 러시아, 코백스 백신을 다 거부하고 있다”며 “백신 지원 관련 질의가 있었는데 남북 백신 지원은 협의가 없다고 한다. 우리가, 미국이 백신을 공급한다는 협의가 있지 않냐는 논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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