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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동학대 조사‧판정‧지원 업무 직접 챙긴다
뉴스종합| 2021-11-08 08:56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市는 기존에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던 아동학대 조사‧판정‧지원 업무를 8일부터 아동보호팀이 전담한다고 밝혔다.

市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1명에서 8명으로 증원했다. 아동보호팀에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8명 외에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이 배치돼 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분리보호조치까지 전담하여 24시간 신고접수체계를 구축, 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市는 신속한 아동학대 현장조사를 위해 전용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24시간 특별 비상근무한다.

市 관계자는 “민간기관에서 수행한 아동학대조사업무를 공무원이 직접 수행, 아동보호체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학대 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市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市는 내년부터 즉각분리아동보호비 예산을 신규 편성하여 즉각분리된 학대피해아동을 일시보호하는 시설과 위탁가정에 지급할 예정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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