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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장동 검찰수사, 이미 미진해…이재명 특검 받아야"
뉴스종합| 2021-11-10 13:47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특검을 요구하고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및 의원들.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허은아 의원은 10일 "검찰의 대장동 수사는 이미 '미진했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즉각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야당이 그렇게나 요구하던 특검에 대해 오늘에서야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수사가 미진하다면'이라는 전제는 틀렸다"라며 "한 달 반 가까이 진행된 검찰의 수사가 남긴 것은 어설픈 압수수색 촌극, 졸속 구속영장 기각으로 상징되는 부실수사, 늑장수사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온 국민이 검찰에 등을 돌리고 특검을 요구하는 마당에, 무슨 조건을 건단 말인가"라며 "검찰에게 최대한 시간을 벌어달라는 또 하나의 하명이자, 면피용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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