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황정민, 4년 만에 무대 복귀…‘피의 군주’가 온다
라이프| 2021-11-19 09:28
황정민 [샘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셰익스피어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서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다.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는 황정민이 내년 1월 11일부터 5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 3세’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황정민은 지난 2018년 자신의 10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리차드 3세’를 선택, ‘피의 군주’로 군림한 ‘희대의 악인’을 연기했다. 당시 황정민이 연기한 ‘리차드 3세’는 관객들로 하여금 연민을 불러 일으키며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 예매 전쟁을 불러왔다.

샘컴퍼니 측은 “황정민은 배우라면 누구라도 탐낼 굴곡진 인생과 사이코틱한 인물성격,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욕망의 폭주라는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희대의 악인 리차드 3세 역을 맡았다”며 “이번 연극은 무대에서 폭발하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황정민의 연기열전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획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s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