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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비스코, 친환경 내면용 제관도료 개발…말레이 수출 제품 적용
뉴스종합| 2021-12-01 17:46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강남제비스코㈜가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와 PVC가 없는 환경 친화적인 내면용 제관도료 ‘KC-5150BF’(사진)를 개발했다.

‘KC-5150BF’는 환경호르몬이 없고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남제비스코는 유연성과 내열성, 부식에 견디는 내식성 뿐 아니라 작업하기에도 수월하고 경제적이라 덧붙였다.

이 도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하는 병뚜껑에 적용되고 있다. 병뚜껑은 주석, 크롬 등으로 도금된 강철 또는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다. 도료를 먼저 코팅한 후 뚜껑모양으로 성형하기 때문에 내면도료의 유연성, 내열성이 중요하다. 뚜껑의 내면은 음료, 음식물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뚜껑 소재에도 완전히 밀착돼야 한다. 이 같은 특성이 KC-5150BF에 적합하다는게 회사의 판단이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BPA, PVC Free 도료는 전량 고가의 수입품에 의존해했는데, 제비스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며 “ 향후 다양한 기능의 환경친화적인 산업용 도료와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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