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트럼프, 6일 예정된 ‘의회 폭동’ 1주년 기자회견 취소
뉴스종합| 2022-01-05 09:58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로 예정됐던 미 연방의사당 난입사건 1주년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는 6일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할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대신 이달 중 애리조나주에서 열릴 예정인 정치 집회에 나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토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를 뒤집겠다면서 워싱턴DC 연방의사당을 습격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외신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하원 ‘의회 폭동 조사위원회’의 움직임을 맹렬히 비난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최근 의회 조사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을 소환해 그가 대선 무효 거짓말을 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의사당에 난입하도록 부추겼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해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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