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영상]JP모건 다이먼 “연준 소프트랜딩, 바늘에 실 꿰기”
뉴스종합| 2022-01-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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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를 크게 흔들지 않고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서로 ‘운’을 꼽았다.

다이먼 CE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운이 좋다면 연준이 속도를 늦추고 소프트랜딩(연착륙)을 하게 될 것이다. 바늘에 실을 꿰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3차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전망은 경제가 흡수하기 매우 쉬운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4차례 이상 금리를 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이먼 CEO는 “개인적으론 (금리인상이) 만약 4번 뿐이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앞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연준이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걸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혔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직전엔 3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했었다. 도이체방크는 오는 3월부터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있을 걸로 보고 있다.

다이먼 CEO는 “현재 소비자 대차대조표가 더 나았던 적이 없었다”며 “올해 대공황 이후 최고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비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25% 더 많이 지출을 하고 있다”며 “부채 상환 비율은 우리가 50년 동안 기록한 이후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투자자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금리를 인상해도 성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이먼 CEO는 그러나 기본 경제가 견고해 보이지만 주식 시장 투자자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격동의 한 해를 견뎌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다르다”면서 “올해 금리가 오르고 사람들이 예측을 다시 함에 따라 많은 변동성을 가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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