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WHO "지난주 전세계 확진자 1500만명 넘어…역대 최다"
뉴스종합| 2022-01-12 19:32
중국 허난성의 안양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12일 외출이 제한된 한 주택단지의 입주자들이 3차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3∼9일 사이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515만4666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전주 대비 55%나 증가한 것으로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사망자 수는 4만3461명으로 전주보다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전주 대비 73% 증가한 461만3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랑스(159만7203명·46%↑), 영국(121만7258명·10%↑), 이탈리아(101만4358명·57%↑), 인도(63만8872명·524%↑)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지역별 증가율은 동남아시아가 418%로 최고였고, 서태평양 지역이 122%로 뒤를 이었다. 아메리카는 78%, 유럽은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아프리카는 유일하게 11% 감소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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