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불륜 의혹' 황보미 "상대 아내와 오해 풀었다"
라이프| 2022-01-13 18:59
[황보미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보미(33)가 불륜 의혹 스캔들에 대해 상대 아내와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황보미의 소속사 비오티컴퍼니는 “황보미는 고소장을 받은 이후 상대측 아내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이에 상대측 아내분은 오해를 풀고 황보미를 상대로 한 위자료 소송을 취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현재 황보미는 의도적으로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본인에게 접근한 남자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등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황보미의 사생활로 불편하셨을 모든 분과 상대측 아내분에게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보미는 지난해 11월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황보미를 상대로 5000만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당시 A씨는 황보미가 자신의 남편 B씨와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 가정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딸과 가정을 위해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황씨가 최근까지도 SNS에 남편과 함께 간 여행 사진을 게재하고, A씨에게 ‘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황보미는 소속사를 통해 “소장에 적힌 남자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자는 혼인관계증명서까지 위조해 나를 속였다”고 해명했다.

2013년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로 데뷔한 황보미는 '상속자들'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에는 SBS Sports 아나운서로서 1년간 프로야구 그라운드현장과 '베이스볼S'를 진행했다. 이후 황보미는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강남 스캔들', '굿캐스팅'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황보미는 '한밤의 TV연예', 'TV정보쇼 알짜왕', '살짝 미쳐도 좋아'에 출연,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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