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셀린느도 19일 기습인상…안 오르는 명품 없네
뉴스종합| 2022-01-19 11:00
셀린느 오발 펄스 이미지.[셀린느 공식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연이어 명품브랜드의 인상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셀린느(CELINE)도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셀린느는 이날부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10월 인상 이후 3개월여만이다.

오발 펄스 모델의 경우 12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올라 인상폭이 21%에 달했다. 클러치 체인 숄더백의 경우 9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13% 인상됐다. 트리오페 가죽 체인 숄더백 같은 경우 355만원에서 365만원으로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는 줄줄이 큰 폭의 가격 인상에 들어갔다.

전날 디올은 레이디백, 카로백, 콩테빙백, 새들백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을 큰 폭으로 단행했다. 2020년 7월 12~15% 가량 큰 폭으로 가격을 인상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디올의 대표제품 레이디 디올백은 미디엄이 16.7% 올라 760만원, 스몰은 19.0% 인상돼 580만원에서 690만원이 됐다. 라지 사이즈는 700만원에서 140만원 인상되며 840만원이 돼 인상폭이 20%로 가장 컸다.

샤넬 역시 이달 11일 코코핸들, 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인기 핸드백 가격을 약 10~17% 인상했다.

한편 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LVMH)그룹은 루이 비통, 디올, 펜디, 지방시, 셀린느, 불가리, 티파니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 루이비통 등 다른 브랜드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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