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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폴리텍!’…취업난 속 굳건한 ‘기술=취업 패스’ 공식 입증
뉴스종합| 2022-02-09 11:01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기술=취업 패스’라는 공식을 또 한번 입증했다.

폴리텍대학은 9일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학위수여(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생은 총 1만1063명으로 학위과정 7080명, 전문기술과정 2891명, 하이테크과정 914명, 기능장과정 178명이다.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술의 가치를 지켜낸 여러분이 대한민국 제2 고도성장기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교육부가 작년 12월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폴리텍 취업률은 79.0%로 일반대학(61.0%), 전문대학(68.7%) 대비 높다. 취업유지율은 91.0%에 달한다. 최근 3년간 폴리텍의 평균 취업률은 80.1%로 일반대학, 전문대학보다 매년 10%포인트 높다.

이런 높은 취업률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수료한 대졸자 대상 하이테크과정의 취업률은 78.9%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저탄소 분야 학과가 취업시장에서 인기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의 경우 2년 평균 취업률이 94.4%에 달하고,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91.9%)와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90.7%)도 90%를 웃돌았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오는 28일까지 2022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비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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