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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최민정의 귓속 ‘이것’ 포착…“이게 대체 뭐길래?”
뉴스종합| 2022-02-14 19:42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가 삼성전자 무선이어폰을 착용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SBS 중계화면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가 삼성전자 무선이어폰을 착용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SBS 중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최민정 선수의 갤럭시 사랑?”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가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을 사용 중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결승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이 중 최 선수의 귀에 꽂혀 있는 무선이어폰도 함께 포착됐다. 최 선수가 사용 중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2’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베이징동계올림픽 현지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에게 ‘갤럭시Z 플립3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했다. 이 에디션에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과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함께 포함됐다. 최 선수도 해당 에디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화이트 색상에, 금색 테두리가 적용된 제품이다. 제품 후면에는 ‘베이징 2022’ 문구와 함께 오륜기가 새겨져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중국에서만 한정 판매됐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 올림픽 에디션’.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베이징에 마련된 삼성 선수라운지에서 최민정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최민정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제품이다.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주변 소리 듣기(엠비언트 사운드) 등의 기능이 담겼다. 5분 충전으로 55분 사용이 가능하고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낮춘 14만9000원에 출시됐다.

특히 무선이어폰시장에서 애플 ‘에어팟’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삼성의 점유율 상승을 이끈 제품이기도 하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갤럭시버즈2가 출시된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의 점유율은 12%로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0%)보다 점유율이 확대된 수치다. 반면 1위 애플은 같은 기간 37.6%에서 24.6%로 점유율이 줄어, 삼성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선정된 올림픽 무선·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다. 베이징선수촌 내에서 체험공간 ‘삼성 선수라운지(Samsung Athletes Lounge)’를 운영하고 신작 ‘갤럭시S22’ ‘갤럭시Z 플립3’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최 선수를 비롯해 세계 각국 선수 15명으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라운지에 방문한 최 선수, 황대헌 선수 등은 삼성 제품을 체험 중인 사진을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소개하기도 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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