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이더우'가 이끄는 中 위성항법 산업…관련 규모 76조원 상회
뉴스종합| 2022-04-14 10:33

 

                                                    ⓒ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GPS)이 교통운수·공공안전·재해구조·농업·어업·도시관리 등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위성항법 산업 규모는 4천억 위안(약 76조9960억원)을 상회한다. 베이더우는 ▷미국 GPS ▷유럽연합(EU) 갈릴레오(Galileo) ▷러시아 글로나스(GLONASS)와 함께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기본 칩 ▷모듈 ▷보드 ▷안테나 등을 비롯한 베이더우 관련 제품을 개발해 성능은 물론 활용도가 높은 베이더우 산업망을 구축했다.

중국은 2020년 7월 베이더우 3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을 정식 개통했다. 베이더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지 무려 27년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 궤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베이더우 위성은 총 45개로 우주 및 지상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출도 활발하다. 베이더우 관련 제품은 이미 1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돼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베이더우와 관련된 산업생태계를 최적화하고 시스템이 국민경제 발전에 깊이 응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CMG

leechem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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