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건설·산업현장 안전 원격드론 띄운다
뉴스종합| 2022-04-18 07:00

대규모 건설·산업현장에 원격드론을 띄워 안전을 관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관련 기록은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돼 보관된다.

블록체인 기업 코넌코리아(대표 표세진)는 클로버스튜디오(대표 최태인)와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클로버는 웹기반 3D, 4D 드론 통합관제플랫폼(GCP) 기업. 여러 종류의 수많은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관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국 CES(정보·가전전시회)에서 2021년, 202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도심형항공교통(UAM)을 위한 3D맵 기반의 드론 통합관제플랫폼. 클로버는 이 기술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강원도 영월에서 자율비행 드론의 비가시권 비행시연을 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상업서비스를 곧 개시한다. 드론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로 건설, 산업현장을 주목하고 있다. 드론의 ‘원격조정 비가시권 관제경로비행’을 통해 위험지역이나 보이지 않는 지역에 대한 촬영과 그 기록을 저장해 객관화된 로그기록을 확보, 안전관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클로버는 드론관제, 코넌코리아는 암호화된 기록 저장·보관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 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현장과 조선소 등 대규모 산업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등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여행 및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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