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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건 싫다”…취향 따라 고르는 '맞춤가전' 인기
뉴스종합| 2022-04-20 07:01
노블 정수기 세로 6가지 색상. [코웨이 제공]

개성을 중시하고 자기표현이 확실한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이에 맞춰 ‘맞춤형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맞춤가전은 고객이 제품에 자신의 취향을 맞추는 게 아니라 고객이 본인 취향에 따라 제품스타일·색상·관리방법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코웨이 '노블 정수기’ 제품군은 이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0월부터 순차 출시됐다. 노블 정수기는 빌트인·가로·세로·RO(역삼투)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주방구조나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빌트인은 물이 나오는 출수부만 외부에 설치해 주방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가로는 일반적인 카운터톱 정수기와 달리 가로 크기가 32㎝로 넓은 대신 깊이를 18.5㎝로 줄여 앞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로는 가로 18㎝의 작은 크기로 어느 공간에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고객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도 출시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포슬린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브론즈 베이지, 마호가니 브라운, 미드나잇 네이비, 페블 그레이 등 총 6가지.

관리방법과 필터종류도 고객이 고를 수 있다. 전문 관리서비스를 선택하면 6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교체부터 살균까지 해준다. 자가관리를 선택하면 6개월마다 카트리지필터, 12개월마다 카트리지유로(流路)를 배송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이 생활의 편의를 넘어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들어왔다. 따라서 가전에도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기업들은 이런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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